5월 6일 애기가 태어나고 오늘 50일을 맞이하는 남양주 맘입니다 !
임신했을때도 힘들거는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힘드네요 ㅎㅎㅎ
조리원에서는 무조건 쉬고,
산후도우미 이모님까지 최대로 부르라는 친구들의 말을 격공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산후도우미 업체가 엄청 많잖아요.
저도 2군데 고민하다가,
엔젤스맘으로 평일 15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근데 진짜 산후도우미 이모님 집에 오시는 거 부담되서 안 부르시는 분들 많을텐데,
정말 전 무조건 불러야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조리원에서 나오자마자 애기 똥 싸고 물에 닦아주는 방법도 모르겠고,
밤새 애기 어떻게 될까봐 보초서듯이 잠을 자고나니
다음날 비몽사몽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아침 9시에 딱 오시는 이모님을 보니 반가움과 안도에 눈물이 왈칵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애기 보면서 끼니 챙기는 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먹고 싶은거 이야기 하면 만들어 주신다고 하셔서
같이 점심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안 우울하고 정말 힘이 됐어요.
또 애기 목욕까지 싹 혼자 해주시고 가시니까 정말 좋고요.
애기 잘때는 틈틈히 청소기도 돌려주시고 하시니까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됐어요.
또 애기 맡기고, 밀렸던 치과랑 피부과 등등 엄청 다녔었네요 ㅎㅎ
졸려서 비몽사몽한 와중에 이모님 계실때나 병원 편히가지 라는 마음에
치과가서 잇몸치료와 스케일링도 하고 피부과에서 쥐젖과 티눈도 빼고 막 그랬어요 !
아 ! 엔젤스맘 실장님도 정말 좋으세요.
상담할때부터 전문가느낌이셨는데,
제가 애기 분유 수유량에 대한 고민이나 애기 밤잠에 대한 고민을 다 듣고 제대로 된 솔루션을 주셨어요.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뭔가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었는데,
엔젤스맘 실장님이 그런걸 딱 뚫어주셨어요 ㅠㅠ
지나고보니 정말 추억이네요. ㅠㅠㅠ
지난주 목요일에 이모님과 마지막이었는데,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할때 의지도 되고 큰 힘이 되었어서 그런지 마지막 배웅해드릴 때 엄청 울었어요 ㅋㅋㅋ
많이 정들었었어서 흑흑
산후도우미 이모님 부를지 말지 고민되신다면 진짜 무조건 최대로 부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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